풍성한 추석명절, 전통시장에서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풍성한 추석명절, 전통시장에서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9.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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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1개 전통시장서 18일부터 「추석명절 이벤트」개최

서울시는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서울시민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추석명절 특별 이벤트를 서울 각지의 전통시장에 마련한다.

추석명절 특별 이벤트에는 지난 설에 비해 15개가 늘어난 전통시장 101개소가 참여해 사상 최대로 펼쳐진다.

이벤트가 개최되는 시장에서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 등 할인행사와 신선한 농산물 직거래판매로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추석상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와 문화행사로 전통시장을 찾은 모든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벤트 기간 중에 금천구 남문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 마포구 서교시장 등에서는 추석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5%~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최근 물가급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서민들의 가계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통시장에 장보기와 더불어 추석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등 행사와 더불어 옛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 및 젊은이들의 비보이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추석 등 명절에 특히 소외될 수 있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송편 나눠 드리기 행사(성동구 도선동 상점가)를 개최하고, 불우 이웃돕기 나눔 장터를 운영(송파구 풍납시장)하며, 다문화가정과 함께 송편빚기 행사(광진구 노룬산시장)로 훈훈한 추석명절 만들기에 나선다.

이 밖에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개최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23일 개최함으로써 총 49개 전통시장에서 영광굴비를 시중가격 대비 3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도봉 창동골목시장, 중랑 동원골목시장, 우림 골목시장, 마포 망원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 관악 신원시장 등에서는 3~10% 할인된 가격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사은품도 증정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추석명절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촉진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를 포함, 130여 기업에 상품권 판촉을 위한 협조 요청을 위한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 자치구에서도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상품권’을 적극 구매토록 하는 등 전통시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