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아트 개관기념展 '호주원주민현대미술'
아라아트 개관기념展 '호주원주민현대미술'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9.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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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10.16 아라아트

호주원주민 현대미술전 '신화의 색'이 이달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아라아트에서 열린다.

Minnie pwerle作

이번 전시는 아라아트 개관 특별기획전으로, 호주원주민예술을 현대미술 반열에 오르게 하고, 현재까지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파푼냐 작가 크리포드 포섬, 세계적 여성 거장 에밀리 캠 킁워아이를 비롯해 호주 대표 현대미술작가 미니 푸웰리, 바바라 위어, 글로리아 페티야리 등 30여 명의 작가가 대표작 130여 점을 내놓았다.

호주원주민미술은 200여 년 전 영국의 토착화 시작이래 많은 격동기를 거쳐서, 1970년대 초부터 현대미술로 인정받고 있다.

호주원주민미술이 현대세계미술시장의 관심 받는 중요한 이유는 원시미술의 보편적 특성, 근원적 생명력과 소재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호주원주민미술의 조명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성으로 얼룩진 현대미술의 나아갈 길을 다시 생각해 볼 수있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전시오프닝은 18일 오후5시이다.

한편 아라아트는  한국 예술문화의 중심지인 서울 인사동에서 한국 미술문화의 가치창출을 선도하는 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난 공간이다.  지하4층, 지상5층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9개층, 연면적이 1,500평이며, 40평에서 180평에 이르는 15개의 고품격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시장의 평균높이가 3.5m이며 최대 14m로서 폭넓은 예술장르를 수용할 수 있으며, 지하 4개층을 관통하는 광활한 자연채광의 아름다움은 전시장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다. 문화와 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아라아트는 한국 미술문화의 모든 것을 닦아 내고  창조해 내는 공간으로서 임무를 자임하며, 이를 건물의 재질과 외양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