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만나다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만나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9.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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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 '베토벤 전곡 시리즈' 내달 11일 공연

강동아트센터의 연중 기획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8번째 시리즈가 10월 11일 저녁 8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 오른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강동아트센터는 연중기획시리즈를 통해 고정 레퍼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 베토벤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시작했다.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10년간 많은 발전을 이뤄온 상주단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는 작곡가인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을 시리즈로 연주하는 '베차모 프로젝트'의 대장정이 정상급 연주자와 함께 3년간 진행된다.
 
올해 베토벤의 교향곡1번부터 9번까지 전곡을 비롯해 바이올린 협주곡 2곡 및 피아노 협주곡 5곡 등 베토벤 전곡이 11월까지 매달 강동아트센터에서 연주되며, 내달 11일 그 여덟 번째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명축일 서곡' Overture in C major, Op. 115, 'Namensfeier', '삼중 협주곡' Triple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Piano in C major, Op. 56 Concertos 1807, '교향곡 제8번' Symphony No. 8 in F major, Op. 93이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과 첼리스트 KIRILL RODIN, 피아니스트 PETER OVTCHAROV 그리고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성기선)의 연주로 관객을 만난다.

특히 삼중협주곡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독주악기 세 개로 구성돼 있어 세 악기의 긴밀한 조화와 균형으로 이뤄지는 연주가 매력적인 명곡이다. 세 개의 악기가 서로 주고 받으며 마치 음악의 아름다움을 서로 이야기하는 듯한 낭만을 느낄 수 있으며, 나아가 완벽한 균형을 통한 긴장감이 주는 설레임과 환희는 감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문의 : 02-440-0500)

한편, 강동아트센터는 다양한 고정 레퍼토리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연장 브랜드 이미지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