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은 우리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맞아 10월 3일까지 '한가위 좋을씨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잊혀진 세시의례인 '성주고사'를 비롯해, 직접 빚은 떡을 전통방식 그대로 쪄서 나눠 먹는 한가위 떡 한마당, 가을철 특별한 농촌풍경인 추수탈곡체험 등이 진행된다.

성주고사는 풍년을 감사하며, 다음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수확한 햅쌀을 성주단지에 담아 모시는 의례를 뜻한다.

더불어 어린이 씨름대회와 투호, 윷놀이, 그네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 캐릭터 탈 인형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30일 오후 12시 민지영 예술단이 출연해 전통 춤사위로 다양한 한국무용의 진수를 보여주는 특별공연 '한가위 국악한마당'과 내달 1일 오후 12시 퓨전 국악 군악대 '얼수(秀) 코리아'의 박력 넘치는 국군의 날 기념 공연도 열린다.

한옥의 고즈넉함과 한국적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 전통찻집'도 첫선을 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매일 국악 비보이 공연,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혼례 등이 열린다. (문의 : 031-288-2941 / www.koreanfolk.co.kr)

권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