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화부 예산 3조9590억원 확정… 예술인복지법 후속 대책 본격 추진
내년 문화부 예산 3조9590억원 확정… 예술인복지법 후속 대책 본격 추진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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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6.44% 증가, 문화부 예산 4조원 달성 눈앞…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및 기금의 정부안 규모와 주요 편성 내용을 발표했다.

2013년도 문화부 예산 및 기금 정부안은 올해 대비 2,396억 원 증액된 3조 9,59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예산 편성 방향은 △지속가능한 상생의 한류문화 기반 조성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 강화 △한류의 장르 다양화 추진 △문화 분야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확대 △콘텐츠산업 투·융자 활성화 △관광수용태세 개선 및 광역관광자원 개발 추진 △국제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 등으로 계획됐다.

우선,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을 위해 한류사업 40개를 선정하고, 대중문화콘텐츠 외에 예술, 관광, 체육 등 분야의 다양성을 꾀했으며, 특히 국악, 한글 등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지난해 11월 제정된 예술인복지법의 후속대책으로 예술인 창작안정망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창작여건을 제공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있는 예술인의 취업 및 창작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공공부문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동시에 민간 지원 공연예술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공공부문과 민간 공연시장의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꾀한다.

더불어 예체능계 대학 졸업생의 저조한 취업률 등을 감안해 재정지원 일자리를 전년 대비 약 35% 확대한다.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간접지원 방식인 콘텐츠 분야 투자 및 융자를 활성화한다. 문화계정에 400억 원을 신규출자하고, 영화계정에도 100억 원을 추가 출자한다. 또한 콘텐츠 공제조합 설립을 위해 10억 원을 반영하고, 완성보증계정에 20억 원을 추가 출연하는 등 콘텐츠 분야의 관련 예산을 대폭 확충한다.

외래 관광객 천만 명 시대가 개막함에 따라 관광수용태세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과 국민관광수요 충족을 위한 광역 관광 자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역경제 발전 및 국민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광역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 등의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며, 국가대표의 국외전지훈련 체제비 단가 평균 20불 인상, 후보 선수의 합숙훈련 식비 인상 등 전문체육에 대한 지원도 강화, 생활체육공원 등 주민친화형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체육 분야에도 예산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