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날 기념식’ 1,100만 방한관광객 유치 시대로 힘찬 도약 다짐
‘관광의날 기념식’ 1,100만 방한관광객 유치 시대로 힘찬 도약 다짐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2.10.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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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유공자 192명 훈ㆍ포장금탑산업훈장 (주)호텔롯데 송용덕 대표이사, 은탑에 (주)체스투어즈 김영규 대표이사 등 수상

“이제는 관광객 2,000만 시대로 간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은 관광객 1,100만 시대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관광수지 흑자기조 정착을 위해 지난 27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龍)에서 ‘제39회 관광의날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관협중앙회는 이번 관광의날은 외래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1,000만을 넘기고 1,1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히고, 2,000만명 시대의 개막도 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좌측 첫번째)와 남상만 관광협회장(우측 첫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한 것 이상의 큰 의미로 한국이 관광신흥국 대열에서 탈피하고, 관광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공연으로 한국의 집 ‘오고무’ 전통 예술공연을 시작으로, 관광진흥유공자 시상식, 그리고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 ‘씨스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고객지향 서비스 개선으로 국가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공헌을 한 (주)호텔롯데의 송용덕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에는 (주)체스투어즈 김영규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에는 (주)대한항공 최은주 상무보, 철탑산업훈장에 (사)인천광역시관광협회 최동철 회장이 각각 수상했으며, (주)케이티비투어의 강윤구 상무이사와 (주)인세션의 김승미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외화획득 우수관광업체로는 그랜드코리아레저(주)(대표이사 류화선)가 4억불 관광진흥탑을, (주)파라다이스 워커힐카지노지점(대표이사 이혁병)이 3억불, 화창토산(주)(대표이사 최애영)이 3천만불, (주)파라다이스 제주카지노지점(대표이사 이혁병)과 (주)모두투어인터내셔널(대표이사 장유재)이 각각 2천만불, (주)비코티에스(대표이사 이미순)과 (주)아이스투어(대표이사 안태성)이 각각 5백만불 관광진흥탑 등을 받았다.

▲관광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거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업계 주요 인사, 국회, 정부와 유관기관, 주한 외교사절단, 관광업계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광산업 진흥과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192명에게 정부훈?포장, 대통령 표창, 관광진흥탑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 행사는 그 동안 표면에 드러나지 않게 선행한 현장종사자, 관광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뛰어난 공적을 거둔 숨은 유공자 등 관광산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포상 대상에 선정했다.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관광은 K-pop 등의 한류 열풍으로 올 7~8월 사상 최초로 월 100만명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올해는 내국인 해외여행도 함께 증가해 관광수지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우리 관광인들이 전속력으로 나는 붕정만리(鵬程萬里)의 자세로 노력한다면 관광수지 흑자기조 정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