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축제 한마당, 대학로서 열려
대학생 축제 한마당, 대학로서 열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0.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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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문화축제, 5~6일 공연, 강연, 먹거리장터 등 행사 가득

종로구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대학로 일대와 4차선 도로에서 제11회 대학로문화축제(SUAF 2012)를 개최한다.

지난해 대학로문화축제 모습

대학로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대학문화네트워크 주최, 대학로문화축제기획단이 주관, 종로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02년 처음 개최된 이래 건강한 대학문화의 창조와 육성을 기치로 대학문화의 열린 장이 돼 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대학문화마켓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대학로에서 젊음이 되다’란 슬로건 아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축이 돼 전세대가 함께 교감하는 소통의 장을 펼치게 된다.

5일 'PART1-거리에 세우는 대학교에서 현 대학문화 축제들을 이야기한다'는 테마로 시상(詩想)을 일으키는 개막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대학로 인근 대학건물, 소극장, 까페 등에서 각 대학교 대학축제 담당자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현 대학문화의 축제들을 진단해보고, 대학문화 축제의 미래를 논의한다.  더불어 문화 분야 선배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6일 'PART2-대학로에 대학생이 흘러넘치며 문화마켓이 열린다'에서는 대학로를 창의적·실험적 대학문화 예술 교류의 장으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 대학로 4차선과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뮤지컬, 마임, 거리 퍼 포먼스, 사일런트디스코, 힙합, 초청강연, 전시,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대학인의 축제 한마당 SUAF 2012를 통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대학문화의 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행사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공유하는 예술교류의 장 대학로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학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