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 크라우제展, 아날로그적 표현방식으로 정치이슈 담아내
악셀 크라우제展, 아날로그적 표현방식으로 정치이슈 담아내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0.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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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24일까지 신사동 갤러리LVS서 개최

악셀 크라우제 개인전이 11일부터 24일까지 갤러리LVS에서 열린다.

<Arrangement> 60 x 100 cm oil on canvas 2011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을 포함해 2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악셀 크라우제는 네오 라우흐와 팀 아이텔과 같은 라이프치히 학파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 중 하나이다.

작가가 속한 라이프치히 화파는 전통회화의 이미지 생산 방식을 자신들의 회화에 반영하며, 현 시대에서의 회화의 존재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의 결과물이자 변화하는 사회상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담아 표현하며, 정치적 이슈를 간접적으로 담고 있는 구상회화의 매력이 라이프치히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Blaue Stunde (Blue Hour)> 80 x 100 cm oil on canvas 2012

작가는 독일 현대미술 속에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들로부터 내면의 무엇인가를 통해 얻어내는 주제로 작업해 왔다. 작가의 작품 안에는 자신과 다른 인물들과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라이프치히 화파의 아날로그적인 표현방식과 정치적, 문화적 요소들을 담아냄과 동시에 두려움과 욕망, 무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오프닝은 11일 오후 5시이다. (문의 : 02-3443-7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