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思索)의 계절? 4色의 계절!
사색(思索)의 계절? 4色의 계절!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1.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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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2012국립레퍼토리 시즌 '국립합창단 4色 콘서트'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국립합창단이 '국립합창단 4色 콘서트'를 통해 그간 수많은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유럽순회 연주회 등에서 했던 정통클래식 합창 프로그램과는 다른 각기 특색 있는 4가지 다른 장르들로 스테이지를 준비해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 1부에서는 재즈와 합창의 만남으로 작곡자이자 합창지휘자인 리투아니아 출신의 미스키니스의 'Light Mass'를 재즈 트리오와 함께 들려준다. 2부에서는 가을을 주제로 한 김기영 작곡가의 편곡작품 다섯 편의 가곡 모음곡 '가을의 서정'을 시작으로, 3곡의 가요합창 모음 ‘푸르른 날’, ‘마법의 성’,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혼성합창과 아카펠라로 연주하며,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모세 호건 작곡의 소울이 돋보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통 흑인영가 3곡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재즈미사곡, 한국가곡, 가요합창, 흑인영가 등 서로 다른 네 가지 장르의 작품을 합창공연으로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딱딱한 클래식으로만 여겨졌던 합창음악의 다채로움 또한 느낄 수 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깊게 물들어 가는 가을, 국립극장 2012 국립레퍼토리 시즌 연주회 '국립합창단 4色 콘서트'에서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티켓은 1만부터. (문의 : 02-587-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