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김씨의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展
목수 김씨의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展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1.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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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상상력과 공학적 창의성 담은 전시

세종문화회관은 디자인그룹 서가와 공동기획으로 전시 '상상의 웜홀 -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를 12월 1일부터 2013년 1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책의 바다에 빠져들다' 57×41×70cm 홍송단풍나무 2010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김진송은 미술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공예가로 ‘목수 김씨’로 잘 알려져 있다.

나무로 깎아 만든 작은 인형과 더불어 움직인형(automata)이란 독특한 작업이 대거 등장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나무로 깎은 정교한 톱니바퀴 상자 위에 움직이는 나무인형들은 각기 이야기를 지니며 한편의 동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며, 이 이야기들은 음악과 텍스트를 담아 낸 동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1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2-399-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