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오는 30일까지 2013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시민배우를 모집한다.
2011년 야외공연 '쏭노인퐁당뎐'을 통해 의정부시민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 배우로 처음 참여했다. 이후 시민배우들이 대극장 공연으로 처음 시도한 시민합창뮤지컬 '의정부사랑가'에서 중학생, 72세 할아버님 등 23명의 시민배우들이 활약하며, 2012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개최되는 제1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도 시민이 참여하는 대극장 공연을 제작할 예정이며, 30일까지 시민배우를 모집한다.
시민합창뮤지컬 '11마리 고양이'는 일본 국민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의 대표작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 협력학교인 ‘한국종합예술대학’에서 공연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11마리 고양이'는 열한마리의 배고픈 고양이들과 할아버지 고양이(고양옹)가 큰 물고기를 잡겠다는 꿈을 안고 떠나는 모험극으로. 역경을 이겨나가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사랑을 키워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3년 5월 열릴 음악극축제 공연을 위해 약 6개월간 연습을 통한 준비기간 동안 서로의 약점을 보듬으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될 40여 명의 시민배우들은 대부분 주·조연급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합창뮤지컬 '11마리 고양이'의 시민배우 모집에는 15세 이상의 의정부·양주·동두천 시민 및 이 지역에 학교·직장 등 연고가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 (www.umt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umtf2012@yahoo.com)로 접수하면 된다.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오디션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소프라노 12명, 알토 12명, 테너 8명, 베이스 8명 등 총 40여 명의 시민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 참가자는 자유곡 1곡(악보지참) 및 음악성 테스트, 개인기(연기, 춤, 기타) 등을 선보여야 하며, 오디션은 공개로 진행된다. (문의 : 031-828-58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