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문화예술 공간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 개관 축제
시민 문화예술 공간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 개관 축제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1.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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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12.2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에서 도심 속 예술피크닉 진행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시민 문화예술 공간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의 개관 기념 축제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 6개월 간 ‘고리’를 이용한 다양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준비한 행사로, '릴레이 음악난장', '자전거로 쓰는 자서전', '100인의 드럼서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릴레이 음악난장은 LBC 밴드, 클루코사민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밴드가 시민과 함께 공연을 벌이며, '자전거로 쓰는 편지'는 지난 2개월 동안 시민이 ‘고리’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맞춤형 자전거를 전시하는 행사이다.

100인의 드럼서클에서는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참가자들이 둥글게 모여 다양한 타악기를 연주하며 즉흥적인 리듬과 음악을 만들면서 즉석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라 퍼커션 팀의 열정적인 거리 퍼레이드와 DJing Party, 작가들의 생활창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예술장터, 수작공방(手作工房) 하루체험, 풀밭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마술쇼 '환상체험', 사회적 멘토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리빙라이브러리(숨 쉬는 도서관) 등 생활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시민 문화예술 향유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다.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신도림역 지하광장에 조성된 주민생활 밀착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난 6월부터 1만3천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시민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지하1층, 예술피크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의 홈페이지(www.artgori.or.kr)를 참조하거나 고리 운영사무실(02-867-22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