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임명
제4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임명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2.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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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기금 확충 노력, 안정적인 문화예술 창작 환경 조성 등 주력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제4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10명을 새로 임명했다.

신규로 임명된 위원은 △김영철 강원민방 대표이사 △김희정 상명대 음악대학 교수 △노재현 중앙일보사 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백태승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양기철 신성대 학사지원부 음악교수 겸 충청오페라단 단장 △정대경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겸 삼일로 창고극장 대표 △최동호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겸 시인 △최상화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원장이다.(가나다순)

신임 위원의 임기는 2012년 12월 5일부터 2014년 12월 4일까지 2년이다.

또한 제3기 위원 중 박은실 추계예술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를 1년간 연임 임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위원을 선임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문화예술 및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자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종 9명을 임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기 위원회 위원 임명에 있어서 분야별 전문성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융합 및 소통과 정책적 이해 능력 등을 고려했다.

장르별 현장 예술가와 학계 전문가를 보완하고, 나아가 지역문화, 경제, 법조, 언론 등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목할 수 있는 각계 전문가들을 선임했다.

지난 제3기 위원회는 경영선진화를 통한 경영성과 향상으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상승(2008~2009 2년 연속 D등급 → 2010~2011 2년 연속 C등급), 문화바우처 사업을 통한 소외계층 문화나눔사업 활성화, 크라우드 펀딩 도입 등 문화예술 분야 기부의 국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 지방 이전 등 정부 정책의 환경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및 미래 지향적인 운영 전략 발굴 등의 과제를 남기게 됐다.

따라서 이번에 출범하는 제4기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확충을 통해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 및 예술계의 기부활성화, 문화예술진흥기금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성장동력 모델 구축 및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중장기적 사업 발굴, 예술인의 창작활동 및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사업추진 역량 등을 강화해 갈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계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명실상부한 예술지원기구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