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위한 ‘할인쿠폰북’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 위한 ‘할인쿠폰북’ 나왔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6.1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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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쇼핑ㆍ공연ㆍ테마파크 등 20개 업체 최고 50% 할인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할인쿠폰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 중화권 관광객들을 위한 쿠폰북은 관광공사 현지 지사를 통해 내년 3월까지 배포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엄경섭)가 최근 원화 환율 회복 및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주춤해진 방한관광시장을 진작하고 적극적으로 방한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중화권과 아시아대양주 지역의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우대 쿠폰북’을 제작해, 이달부터 배포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실태조사에서 개별방한관광객이 전체 방한객의 61%를 차치하고 방한만족도 또한 단체관광객에 비해 높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 아시아 대양주 지역은 현지 지사 및 관광공사 영문 홈페이지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영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 등 3개 국어로 제작된 쿠폰북에는 주요 관광테마인 쇼핑, 공연, 테마파크, 음식, 미용 분야의 20여개 업체가 최소 5%에서 최고 50% 까지 할인해주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관광의 대표 콘텐츠인 ‘난타’, ‘점프’ 등의 공연과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의 테마파크, 그리고 국내 5대 면세점 등 개별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포함돼 있어 실속파 개별여행객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쿠폰북은 지역별 시장 특성을 고려해 중화권은 관광공사 현지 지사를 통해 내년 3월 말까지 배포하며, 아시아 대양주 지역은 현지 지사 및 한국관광공사 영문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연말까지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