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지희展 '히스테리의 주체에서 충동의 무대로'
염지희展 '히스테리의 주체에서 충동의 무대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2.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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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아트사간에서 전시

염지희 개인전 'From Hysteria-To the Stage of Drive'가 1월 2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 아트사간에서 열린다.

염지희作 <Hysteria in silence> 40.9x31.8cm Mixed media on fabric 2012

작가의 키워드는 분열(split)로, 일관적인 정체성(identity)의 가능성에 대한 물음이자 그것의 불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히스테리적 분열에 집중하며, 심적 분열이 육체적으로 발현되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분열하는 히스테리적 군상과 더불어 그들이 위치하는 ‘무대’란 시공간을 표현한다. 히스테리적 군상들은 어떠한 의미로도 환원될 수 없는 것으로 전락한 분열하는 대상들의 모습이며, 그들은 히스테리적 위치에서 히스테리증자가 갖는 의혹, 물음이 생산하는 혹은 되는 일종의 무대에 위치하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전시오프닝은 2일 오후 5시이다. (문의 : 02-720-4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