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로 계사년 새해 연다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로 계사년 새해 연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2.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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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자정, 보신각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개최

서울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31일 시민들과 함께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리며 힘찬 새해를 맞는다.

서울시는 올해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로 사회 각 분야에서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을 선정, 오는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올해 타종인사로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인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 11명이 선정됐다.

11명의 시민대표는 복지, 안전,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고, 어려운 가정여건을 극복하고 자기분야에서 정상에 섰거나,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시대를 이끈 인물들로 이뤄져 있다.

서울시는 당일 현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을 위해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는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지각색 아름다운 화음으로 신년을 열 '다문화합창단 몽땅' 국내 최초 어린이 빅밴드로 추운 겨울을 뜨겁게 만들 흥겨운 무대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등 식전공연과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흔들었던 두 남매의 희망 이야기 '송예린 송민성 남매', 소외된 이웃을 찾아다니며 재능나눔 공연 활동을 펼치는 '한울림섹소폰앙상블, 복싱선수에서 오페라의 스타가 된 '테너 조용갑', 제야의 종 타종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파워 넘치는 국민디바 '인순이'가 참여하는 식후 공연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 희망찬 새해를 선사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행사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라이브서울, 라이브원순, 유튜브, 유스트림, 아프리카TV, 다음TV팟 등에서 동시송출 된다.

더불어 행사당일 개인트위터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들어오는 새해 소망글을 실시간 선정해 보신각 특설무대 대형 전광판에 송출할 예정이다.

행사현장에 참여한 시민은 스마트폰 등을 활용, 개인트위터를 이용해 소망글과 함께 해시태그(키워드)인 ‘#제야의종’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희망과 소통, 시민의 화합과 안녕의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하며,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시작을 알린다. (문의 : 120다산콜 또는 02-2171-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