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올해 주요 공연 프로그램 공개
세종문화회관, 올해 주요 공연 프로그램 공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1.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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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 '아이다', 뮤지컬 '김광석' 등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 '아이다', 70명의 시민(합창단, 연기자) 참여

서울시오페라단에서는 4월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작품으로 베르디 대표작 오페라 '아이다'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오페라 '아이다'는 1869년 이집트에서 수에즈 운하가 완공돼 이 역사적 준공을 기념하기 하고 카이로 오페라 하우스의 개관 공연을 위해 이집트 정부에서 의뢰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서 존경을 받고있던 베르디에게 위촉됐으며, 이미 은퇴해 활동을 중단한 그는 '아이다'의 매력적인 스토리에 매료돼 드라마틱하고 정열적인 명작으로 완성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1월 말~2월초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아마추어 시민합창단(50명)과 시민연기자(20명)가 참여해 시민참여형 오페라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북서울꿈의숲 꿈의숲아트센터 '구석구석음악회' 등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민동아리 공연팀들의 경연무대인 '구석구석음악회'는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페스티벌 무대로 5~6월 및 8월 관객을 찾아간다.

▣파이프오르간 연주의 세계적 거장을 초청하는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파이프오르간 연주 시리즈가 진행된다.

세계적인 규모의 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세종문화회관이 세계 거장들을 초청해 감동적인 무대를 다시 선보인다.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타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세종문화회관만의 꾸준한 인기를 끌어오고 있는 독보적인 공연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오페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의 대중적인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한 '썸머 스페셜 팝스 콘서트'

2012년 '신나는 콘서트'에서 라이언 킹 테마곡 등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섰던 서울시합창단이 오페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귀에 익숙한 대중적인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한 '2013 썸머 스페셜 팝스 콘서트'가 8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합창공연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별적인 합창음악회로 꾸며진다.

▣전석매진 신화! 여름방학 청소년 클래식 음악회 '썸머 클래식'

8월 다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 '썸머클래식'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부모가 함께 공연장을 찾아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이 쉽고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가미하여 매년 전석 매진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악기 설명뿐 아니라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감상 포인트, 클래식 음악회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등을 함께 소개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 대중음악계 큰 별 '김광석'의 발자취가 뮤지컬 공연으로 탄생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독특한 발자취를 남긴 가객 김광석이 서울시뮤지컬단 공연으로 다시 태어난다.

세상을 떠난 지금도 우리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김광석의 음악을 드라마로 엮은 대형 창작 뮤지컬 '김광석'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2월 공연한다.

▣조선의 마지막 왕자와 궁궐 밖 친구들이 만드는 어린이 합창 오페라 '왕자와 크리스마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 '왕자와 크리스마스'가 12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조선의 마지막 왕자와 궁궐 밖 친구들이 만드는 감동과 우정의 드라마로 가족들을 위한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또한 우리의 역사를 배경으로한 순수 창작 어린이 합창 오페라로 3년 연속 전석 매진으로 전문가와 관객 모두를 만족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다수의 공연 및 문화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