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에 '문화의 거리' 조성
구로디지털단지에 '문화의 거리' 조성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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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디지털단지에 문화공간… 외부 관광객 유치 효과 기대

구로디지털단지에 문화의 거리가 조성됐다.

구로구는 삭막한 디지털단지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외부 관광객도 유치하기 위해 이색적인 그림과 조형물을 설치해 문화의 거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디지털산업단지에 독특한 미술작품과 조형물을 설치해 차가운 이미지로 기억되는 디지털산업단지를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따뜻하고 정겨운 거리, 새로운 문화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구로디지털단지 내 디지털로32길 600여m에 조성된 문화의 거리에는 토카 아트팩토리에서 제작한 이색 그림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토카 아트팩토리는 디지털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예술창작연구소로 산업에 예술을 접목하는 공공미술 전문가 집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토카 아트팩토리는 문화의 거리 내에 있는 플랜트박스와 유휴벽면을 화폭으로 삼아 다양한 그림을 연출해 냈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이색 그림으로 꾸며진 플랜트박스 일대가 디지털단지 내 직장인들이 만나는 소통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문화의 거리 조성으로 보다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디지털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