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나라 무주, 추억의 동심 속으로
자연의 나라 무주, 추억의 동심 속으로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1.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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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 11일 개막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서 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축제의 호응에 힘입어 행사일 수를 10일로 늘렸으며, 축제공간의 규모(3만㎡->6만㎡)와 위치(무주터미널 인근->무주시장 인근)를 확대·변경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두 번의 장날(11일·16일)이 끼어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읍에서는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재 민관 합동 행사추진 TF팀(3개 팀)을 구성해 활동 중이며, 사회단체 별로 역할을 부여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장은 크게 송어낚시장과 얼음체험장, 민속체험장으로 나뉜다. 송어낚시장에서는 얼음을 뚫고 직접 송어를 낚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잡은 송어를 싱싱한 회와 숯불구이로도 맛볼 수 있다.

얼음체험장에서는 썰매와 스케이트,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얼음으로 만든 미끄럼틀을 타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썰매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탈 수 있는 다인용 썰매를 비롯해 1인용 썰매 등 선택에 따라 이용해 볼 수 있다. 민속체험장에서는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잣치기, 제기차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입장료는 송어얼음낚시가 토·일요일 1만2천원, 평일 1만원이며 1인용 썰매는 7천원, 가족썰매가 1만원이다. (유료 입장객들에게는 5천원 무주사랑 상품권 지급)  

한편 얼음판 밖 남대천 천변도로에서는 무주군 특산음식을 비롯해 추억의 먹을거리들을 맛볼 수 있으며, 천마와 머루, 사과, 옥수수 등 다양한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장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경관 조명들이 연출하는 색다른 감동도 느껴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장에서는 몸으로 즐기는 놀이뿐만 아니라 특별한 선물도 만나볼 수 있다. 송어얼음낚시와 가족썰매 등 유료 입장객들에게 무주사랑 상품권 5천원이 지급될 예정으로, 덤으로 즐기는 재미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무주사랑 상품권은 입장료의 일부 및 전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반딧불장터 등 무주군 관내는 물론, 축제장에서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 Tip : 얼음축제에서 놀고~ 무주구경 하기! 

▣ 최북미술관·김환태문학관(063-320-2974)
무주읍 당산리에 위치한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에 가면 문학·미술계 두 거장의 채취를 느껴볼 수 있다. 최북미술관에서는 3월 말까지 '계사년 뱀띠'展을 관람(뱀을 주제로 한 서양화와 동양화 16점 전시)할 수 있으며, 김환태문학관에서는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눌인 김환태 60주기 김환태가 남긴 유산 등을 만날 수 있다.

▣ 건강체험관 (063-320-2391)
무주읍 한풍로루 반딧골 전통공예촌에 가면 추위에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건강체험관이 기다리고 있다, 건강체험관은 숯가마 5기와 찜질방, 샤워장, 그리고 안마의자와 적삼목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어른이 6천 원, 소인(만 7세 이하, 만 3세 미만 무료)이 4천 원이며, 단체(20인 이상)는 어른이 5천 원, 소인이 3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