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문화활동 지원 서점' 10곳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문화활동 지원 서점' 10곳 선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3.0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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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익문고 등 포함, 문화행사 및 운영 지원 예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서점 문화활동 운영 지원’ 서점 10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인터넷서점의 등장과 서점의 대형화·체인화 추세로 지역서점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 가운데 지역 중소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서점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고객중심의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한달 간 전국의 중소서점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총 51개 지역서점이 지원했고, 이중 재개발 대상으로 사라질 뻔한 신촌의 홍익문고(서울)를 비롯해, 한양서적(부산), 아벨서점(경기·인천), 삼성문고(충청·대전), 호세호치어린이서점(경북·대구), 청학서점(경남), 삼화서점(전북), 영암서점(전남), 충장서림(광주), 북소리서점(강원) 등 10개 지역, 10개 서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선정된 지역서점은 문화활동 지원 등 800만원을 각각 지원받으며 저자 초청 강연회, 시낭송 대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독서 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올 상반기에 문화활동 지원 서점 10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우수한 활동을 벌인 서점을 시상해 지역 중소서점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