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사)한국여성정치연, ‘성평등정치지수(GEPI) 평가’ 서울시 1위
강북구, (사)한국여성정치연, ‘성평등정치지수(GEPI) 평가’ 서울시 1위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3.01.10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 공직진출과...여성 정치 참여 주민 지지도 등 높은 평가 받아

여성의 권익증진과 정치참여 확대에 앞장서 온 강북구의 노력이 대외기관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실시한 ‘성평등정치지수(GEPI)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성평등정치지수(GEPI)는 여성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통해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지난 2008년부터 2년마다 서울 전 자치구의 성평등지수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여성 지방의회의원,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주요부서 여성공무원 비율을 평가하는 ▲제도지수와, 야성정치참여에 대한 지지도와 여성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의원 증가에 대한 지지도 등을 평가하는 ▲의식지수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해 9.26일~10.14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4,107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평가 결과 강북구가 제도권에서의 여성의 참여가 늘어났고 여성의 정치 참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지지도가 높았으며, 여성의원 증가 및 여성할당제 강화에 대한 지지도 및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해 구는 여성보육정보센터를 개관해 여성의 복지수준을 높이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여권신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도 공직사회에 진출하는 여성의 비중을 확대하고, 무엇보다 여성들의 사회참여에 장애요소인 보육문제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