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 아이들의 행복한 주말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 아이들의 행복한 주말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1.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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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초·중·고 학생을 위한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무료 운영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주말 행복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11일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역량을 갖춘 민간 운영업체 모집을 공고한다.

서울시는 주말 행복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인성 교육 및 재능을발견하고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말에 나 홀로 방치되기 쉬운 아동의 돌봄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시행결과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프로그램과 토요 동아리 활동에 집중 지원한다.

또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 학생 뿐 아니라 한 부모, 조손 부모, 소년소녀 가장 등 부모의 관심 밖에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배려해 참여토록 힘쓸 예정이다.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은 체험프로그램과 주말 동아리 활동 지원의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체험프로그램은 역사·문화, 예술·체육, 진로·직업 탐색, 교과연계 체험 및 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현장 투어 형식으로 주로 운영된다.

토요 동아리 활동 지원은 자치구 제한 없이 자발적으로 구성된 동아리 활동 계획서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기관에 공모 형식으로 제출하며 운영기관은 이를 심사해 선정된 동아리에 대해 인적·물적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년도 25개 구청에서 총 407개 동아리, 6,194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의 만족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은 학교 밖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 교육수요를 충족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사교육비의 절감, 지역 간·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 운영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권역별 또는 비권역별로 선정된 운영업체는 프로그램을 개발, 3월부터 12월까지 학생을 모집·운영한다.

우수 기관(단체) 모집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공고(사업설명회 16일 16:30~17:30 서울시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 개최)하고 추후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자격은 서울시내 청소년 관련단체(시설) 및 교육 분야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간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와 평가도 철저하게 추진해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며, 시 교육청 및 각 급 학교, 관련기관(부서)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올 한해 제공되는 수준 높은 주말 프로그램에 학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문의 : 02-2171-2536, sjhappy5@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