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융합IT 접목한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통영시, 융합IT 접목한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13.01.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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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노인관련 시설 실시간 건강·안전 관리 가능

지능형 건강복지서비스 본격 가동

통영시가 IT(정보기술)와 건강·복지서비스를 결합한 '지능형 홈기반 건강복지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지난 11일 산양읍 곤리도에서 주민 등 15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아일랜드 개통식을 갖고 실질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김동진 통영시장과 주민들이 '지능형 홈기반 건강복지서비스'시스템에 대해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스마트 아일랜드 서비스는 산양읍 곤리마을이 섬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섬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해 지난해 3월부터 주민의 안전 ,건강, 교육을 테마로 섬주민 안전관리, 원격진료, 곤리분교 학생을 위한 온라인 방과후 학교, 그리고 원격 마을방송을 구축했다.

어린이집에 구축한 서비스는 기존 CC(폐쇄회로)TV를 이용한 어린이 안전관리와 성장관리 서비스 외에도 차량 안전관리를 추가한 스마트 키드버스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서비스는 학부모들이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학버스 위치와 자녀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 거주시설 3개소에 대한 장애인 그룹홈 서비스는 시설내 방범용 CCTV 설치와 방문객 확인, 출입통제 서비스 등으로 입소자들의 신체적·정신적 안정과 사회복귀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시는 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의 집체시설 지능형홈 서비스와 최첨단 IT 기술을 노인건강관리에 접목한 경로당 복지시스템을 관내 9개소에 구축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2009년부터 시작한 지능형 홈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IT 기술이 접목된 신규 건강복지서비스 사업을 정보접근 취약계층,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1일 곤리도 '스마트 아일랜드 서비스' 개통에 이어 점차적으로 통영· 충무·죽림어린이집의 “안전·건강관리, 스마트 키드버스 시스템”, 수산과학관의 “지능형 3D체험 서비스”, “장애인 시설 홈네트워크”, 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치매환자 안전관리”등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산업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2013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