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먼저 인정한 걸작 애니메이션 '아기기린 자라파'
세계가 먼저 인정한 걸작 애니메이션 '아기기린 자라파'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1.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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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아기기린 구출 대작전!

패밀리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아기기린 자라파'는 노예상으로부터 도망친 순수 소년 마키와 귀요미 아기기린 자라파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사람의 손을 빌어 완성된 아름다운 영상이 눈에 띄는 '아기기린 자라파'는 애니메이션의 칸느영화제라 불릴 정도로 그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물론, 베를린 국제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되며, 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걸작 애니메이션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는 극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아기기린 자라파'의 높은 작품성을 방증한다고 말할 수 있다.

순수 소년 마키와 귀요미 아기기린 자라파가 떠나는 6,000km 스펙타클 세계여행기는 거대한 스케일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개성 넘치는 조연군단의 코믹감초연기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나일강과 지중해, 마르세유 궁전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영상은 애니메이션으로 떠나는 재미있는 세계지리, 역사 공부의 장이 된다는 점에서 자녀에게 보여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나일강과 지중해를 건너 6,000km를 여행한 프랑스로 건너간 최초의 기린 자라파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바오밥 나무 아래에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마키와 자라파의 모험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 노예 판매상으로부터 가까스로 탈출한 어린 소년 마키는 우연히 아기 기린 자라파를 만나 친구가 되고, 마키는 자라파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약속하지만 이집트의 왕은 프랑스 국왕에게 자라파를 선물로 보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