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 2013 신년음악회
경북도립교향악단 2013 신년음악회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1.2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저녁7시30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저녁7시30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제133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에서는 도민의 힘과 혼을 하나로 모아 미래와 세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는 올 한해 경북의 희망을 담아 밝고 활기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박성완 도립교향악단 지휘자가 총괄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과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공연된다.

슬라브 무곡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에서 영향을 받아 체코의 작곡가인 드보르작이 작곡한 춤곡이다.

베토벤 교향곡 걸작중의 하나로 평가받는 교향곡 제9번 합창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웅장한 곡으로 특히 4악장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악기로 동원해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룬다.

이번 공연에는 구미시립합창단(지휘자 황용수)을 비롯해 구미남성합창단(지휘자 전재헌)과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지휘자 이다니엘)이 대거 출연하며, 특히 구미시립합창단의 젊고 역량있는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정효주, 알토 임수진, 테너 임순태, 베이스 손중수의 열정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전화식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희망찬 계사년 새해를 맞아 구미시립합창단을 비롯한 3개 합창단과 도립교향악단이 함께 정성껏 준비했다”며, 새로운 한해의 생동감과 감동을 전해드릴 이번 공연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도립교향악단은 올 한해 수준 높은 정기공연을 비롯해 평소 공연장을 찾기 힘든 지역민들을 위한 기업체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는 다양한 찾아가는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 특히 9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국제 문화교류 행사로 한국·터키간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에서 이스탄불시립교향악단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마쳤다. (공연문의 : 053-950-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