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가 올 한해 지하철 이용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감성을 불어넣어 줄 주인공을 선발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15일까지 2013년 한 해 동안 지하철 예술무대에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2013 서울메트로 아티스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자격은 나이, 학력, 장르 등 제한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올해도 활동을 원하는 기존 아티스트들도 신규 참가자와 동등한 위치에서 오디션에 참가해야 한다.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연 동영상 등을 첨부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서류와 동영상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2차 심사는 오디션을 통해 문화계 전문가들이 구성력, 작품성, 적합성, 완성도를 평가하여 20개 팀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오디션은 이달 25일 오후 2시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최종합격한 20개 팀에게 지하철 아티스트 인증자격을 부여하고 2013년 한 해 동안 지하철 예술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매월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시작돼 서울메트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지하철 예술무대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사당역 등 주요 역에서 1년에 1천9백여 회 공연이 실시되고 있으며, 초기부터 활동해온 팀들은 고정팬이 생겼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아티스트를 선발하면서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서울메트로 문화홈페이지에 공연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