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초콜릿으로 사랑 전하세요
착한 초콜릿으로 사랑 전하세요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3.02.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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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착한 초콜릿 판매 행사와 함께 공정무역 선도구 선언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공정무역 선도구를 자처하고 나섰다.

성북구는 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2월 13일에‘착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를 비롯한 공정무역단체와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공정무역 선도구 추진에 따른 위원위촉 및 업무협약·선언식을 갖는다.

▲성북구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2월 13일에 성북구청 2층 민원실 앞에서 11:30~16:00까지 판매하는‘착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구매자는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면서 저개발국 생산자에게는 정당한 대가를 돌려주는, ‘구매 행위 자체가 곧 나눔이 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성북구청 2층 민원실 앞에서 오전 11:30~16:00까지 진행되는 ‘착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판매행사는 구매자로 하여금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면서 저개발국 생산자에게는 정당한 대가를 돌려주는, ‘구매 행위 자체가 곧 나눔이 되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진행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어린이의 노동 착취가 자행되고 있다.”며 “초콜릿 속에 아동의 눈물 대신 희망을 담아 선물함으로써 발렌타인데이의 진정한 의미를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층 미래기획실에서 「공정무역 선도구, 성북」을 선언하고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식도 체결할 예정이다. 공정무역운동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인간의 존엄성과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이다.

아울러 성북구 직원은 이번 설명절을 맞이해 우리카드와 함께 3천만원 상당의 공정무역 명절선물세트를 구매함으로써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착한 소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