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도시 서울 BI 시민공모전, ‘나눔 더하기’대상 수상
공유도시 서울 BI 시민공모전, ‘나눔 더하기’대상 수상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2.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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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경험 등 나눌수록 더 많은 편익과 이익이 더해진다는 의미 담아

BI부문 대상(구도연 씨 작품)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도시 서울 BI, 슬로건 및 승용차 공동이용사업 브랜드명 공모전’에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BI부문 대상에는 ‘나눔 더하기’라는 제목의 작품을 낸 구도연 씨가 선정됐다.

‘나눔 더하기’는 물건, 공간, 경험 등을 나눌수록 더 많은 편익과 이익이 더해진다는 의미를 ‘공유도시 서울’이라는 문자에 ÷ 기호와 + 기호를 활용해 담아냈다.

슬로건 부문 대상은 ‘천만가지 공유 천만가지 행복’의 김나원 씨가 차지했다.

‘천만가지 공유 천만가지 행복’ 은 서울시민 천만이 모두 하나씩 공유를 할 때 천만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의미로 공유도시 서울에 적극 참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승용차 공동이용(Car Sharing) 사업 브랜드명 부문 대상은 ‘나눔카(Nanumcar)’의 조옥진 씨가 선정됐다.

‘나눔카(Nanumcar)’는 차를 함께 나누어 타는 승용차 공동이용사업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어 대상으로 뽑혔다.

이번 공유도시 서울 BI, 슬로건 및 승용차공동이용사업 시민공모전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BI 232건, 슬로건 1,447건, 브랜드명 1,151건으로 총 2,830건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모든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공모를 통해 지정될 공유기업·공유단체에게 공유도시 서울 BI 이용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승용차 공동이용(Car-Sharing)사업 브랜드명은 곧 사업을 개시할 서울시의 승용차 공동이용사업의 브랜드명으로 바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 당선작은 공유도시 서울 홍보 등에도 적극 활용된다.

‘공유도시(Sharing City)’는 ‘공유’를 통해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핵심 정책중 하나이다.

‘공유도시(Sharing City)란 물건, 공간, 재능, 시간, 정보 등을 함께 나누어 사용함으로써 유휴자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며, 이웃과 공동체의식도 형성하고,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공유’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도시를 뜻한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공유도시 서울 정책은 민간영역이 중심이 되어 공유영역을 발굴·실천하고 시는 이러한 민간의 공유활동을 촉진·지원하는 정책으로서, 서울시는 공유도시 BI, 슬로건 및 승용차 공동이용사업의 브랜드명을 만드는 것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히며 이번 공모전에서 보여준 뜨거운 관심만큼 앞으로도 공유도시 서울 정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