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읽어주는 아름다운 우리 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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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호올로 살다 가신 여류 시인의 시를 오랜만에 낭송해 본다.
푸른 녹음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
아카시아 꽃향기도 어딘지 모르는 유월의 언덕도 마음에 다 있을 것 같다.
장미의 아름다움도 사슴의 고귀함도 말이 필요하지 않다.
자연의 섭리를 지키고 따를 뿐이다.
단지 군중 속에 외로움이 잠시 견디기 어려운 유월의 한 낮이다.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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