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에 자신 있는 사람들이 실력도 뽐내고 신산품 카메라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카메라 전문기업인 ‘올림푸스 한국’과 함께 종로의 참신하고 다채로운 관광이미지 발굴을 위해 10월 말까지 4달 동안 ‘2009 종로 관광 사진페어’를 개최키로 한 것이다.
구의 주요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출사대회, 포토 콘테스트, 사진 전시회로 구분해 진행하며 DSLR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응모는 종로구 홈페이지 팝업창과 디지털사진가들의 커뮤니티인 SLR클럽(www.slrclub.com), 올림푸스 이벤트 홈페이지(www.olympus.co.kr) 등에 사진과 본인 블로그 URL을 등록하면 된다.
행사는 각각 7, 8, 9월 3개 시즌으로 나눠 시즌별로 PRE 포토콘테스트를 거쳐 40명의 출사단을 선발하며, 출사단은 각 시즌마다 세 번의 출사대회를 갖게 된다.
매 회 출사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올림푸스 한국’의 신상품 카메라 교육을 받고, 일주일동안 신상품 카메라 자유체험기간을 가진 후 출사대회 때 자신들이 체험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다.
출사대회는 종로구 관광과 직원들이 북촌과 삼청동, 청계천과 광화문 광장, 부암동과 서울 성곽 등 종로의 주요관광지를 직접 안내하면서 문화해설까지 덧붙이는 일종의 팸투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시즌마다 15점의 예선 통과작을 선정하고 모든 시즌을 마치는 10월 초에 ‘최종 그랑프리’한 작품을 뽑으며, 총 상금 1천만 원을 비롯해 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예선 통과 작품들은 오프라인 사진전시회를 통해 10월 말부터 청계천 광교갤러리와 동십자각 갤러리 등 종로의 유명 갤러리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림푸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차별화 된 사진공모전을 마련한 종로구는 공모전 사진들에 대한 사용권을 가지게 됐으며, 사진들은 앞으로 종로구 홈페이지와 각종 관광 홍보물 제작에 사용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