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인 한마음축제』무용공연으로 예술 나눔 실천
『무용인 한마음축제』무용공연으로 예술 나눔 실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2.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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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유니버설발레단·김주원·이원국 등 출연… 공연 수익금 전액 무용인 복지 위해 쓰인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오는 3월 9일 오후 5시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용인 한마음축제 2013'을 개최한다.

안은미컴퍼니 <심포카 바리>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무용인 한마음축제'는 무용 장르의 대중화 및 무용 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 및 공연 기부 활성화를 목표로,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무용단, 유니버설발레단, 유명 발레무용가 김주원과 이원국의 파드되(듀엣) 등 대한민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단체들의 우수 작품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무용인 한마음축제'는 공연장인 유니버설아트센터 전석이 등급 구분 없이 1만원으로, 부담 없이 무용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무용 장르를 활성화하고, 입장 수익 전액 무용예술인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또한 출연자 전원이 개런티 없는 재능 기부를 자처, 무용예술인들의 기부 문화 확립과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나눔 실천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다.

무용인 후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후원티켓(10만원)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모든 무용 장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총 7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 특유의 우아함이 돋보이는 '백조의 호수', 최근 노숙자 발레교육을 통해 예술과 사회 소통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서울발레시어터 예술감독 제임스전의 안무작 '생명의 선', 스타 발레무용가 김주원(국립발레단)과 노장의 파워를 보여주는 이원국이 '지젤' 중 그랑 파드되(남녀무용수가 듀엣으로 춤을 추는 장면)를 선보이며, 안은미컴퍼니의 '심포카 바리', 국립무용단의 '그대, 논개여', LDP무용단의 '노코멘트', UBIN댄스의 '순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더불어 이날 오전 10시 유니버설아트센터 연습실에서는 공연에 출연할 무용수가 필요한 무용단체와 춤을 출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는 무용수를 연결해 주는 공개 오디션 '댄서스잡마켓'이 함께 개최된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우수 무용수를 발굴, 무용단체와 연결에 성공해 해마다 좋은 결실을 맺어왔다. 신청방법은 이번 달 말일까지이며, 전문무용수지원센터 홈페이지(www.dcdcenter.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2-720-6202)

한편,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2007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재단으로 2,300여명의 무용예술인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공연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한 재활 지원, 무용단과 무용수를 연결해주는 공개오디션(댄서스잡마켓), 은퇴 이후 활동을 위한 직업전환 사업 등을 통해 다각도로 무용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이후 각계의 기부릴레이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업들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 : 인터파크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