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올여름엔 ‘성북 구민’이고 싶다~
나도 올여름엔 ‘성북 구민’이고 싶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6.2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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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삼척 한재밑해수욕장 인근 텐트 1박 3천원에 제공, 희망자 모집

올 여름 휴가, 성북구민이라면 삼척으로 떠나자.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자매결연도시인 삼척시의 한재 밑 해수욕장 인근에 방갈로와 텐트를 설치하고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성북구 주민에게 개방키로 했기 때문이다.

▲삼척시의 한재 밑 해수욕장 인근에 방갈로와 텐트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해수욕장 인근은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266-7로 5,584㎡ 면적에 4인용 방갈로 35동과 텐트 50동이 마련돼 있으며, 이외에도 샤워장, 탈의실, 급수대, 수세식화장실, 60면 규모의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용료는 1박에 1동(棟)당 3천원이며, 1세대 당 최대 2박3일로 1회만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 등록 장애인 등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희망구민은 8월 2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한재 밑 해수욕장은 0.4km 정도 길이의 작은 백사장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심이 낮아 남녀노소 누구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아직 피서객의 이용이 많지 않아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돼 있는 해수욕장 인근에는 항구, 환선굴, 대금굴, 두타산, 덕풍계곡 등 강원도 삼척의 유명 관광지도 많다. (문의 02-920-3105)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