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故이두식 운영위원장 추모기간 가져
부산비엔날레, 故이두식 운영위원장 추모기간 가져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2.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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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인에 공로패 추서하기로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7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지난 27일 열린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정기총회에서는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을 통해 고인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는 안건의결 전 고인에 대한 추모의 묵념과 지난 6년간 부산비엔날레에서 활동하던 모습 및 22일 열린 정년퇴임 기념전 모습과 함께 26일 있었던 발인과 노제모습 등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으로 고인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본안 의결에서는 2012부산비엔날레 사업결과보고와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그리고 정관개정(안)과 제7기 임원회 구성(안)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돼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본안 의결후 진행된 기타 안건에서 양철모 회원(부산교육대학교 명예교수)이 발의한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의 추모방법 및 기간에 대한 논의에서 회원들은 27일부터 3일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고인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에서는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과 부산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 향상에 큰 공을 세운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에 공로패를 추서하기로 했다.

조직위 운영은 차기 운영위원장 선출시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사업계획의 최종 승인에 따라 고인의 마지막 유지를 받들어 2013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