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인에 공로패 추서하기로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7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는 안건의결 전 고인에 대한 추모의 묵념과 지난 6년간 부산비엔날레에서 활동하던 모습 및 22일 열린 정년퇴임 기념전 모습과 함께 26일 있었던 발인과 노제모습 등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으로 고인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본안 의결에서는 2012부산비엔날레 사업결과보고와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그리고 정관개정(안)과 제7기 임원회 구성(안)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돼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본안 의결후 진행된 기타 안건에서 양철모 회원(부산교육대학교 명예교수)이 발의한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의 추모방법 및 기간에 대한 논의에서 회원들은 27일부터 3일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고인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에서는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과 부산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 향상에 큰 공을 세운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에 공로패를 추서하기로 했다.
조직위 운영은 차기 운영위원장 선출시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사업계획의 최종 승인에 따라 고인의 마지막 유지를 받들어 2013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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