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展 'Eternal light' 미디어 작품 전시
한호展 'Eternal light' 미디어 작품 전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3.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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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삼성동 이브갤러리

미디어작가 한호의 개인전 'Eternal light-영원한 빛'이 이달 17일까지 이브갤러리에서 열린다.

한호作 <Eternal Light>

뉴욕, 파리, 베이징, 독일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미디어 회화 평면, 영상 작업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Eternal light-영원한 빛' 시리즈 중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LED평면 설치 회화가 전시된다.

작가의 대표작인 미디어 회화 평면 작품과 영상 작업은 인간 내면의 자아 의식을 빛으로 절묘하게 표현함으로써 실상과 허상의 경계를 넘어 빛의 세계를 통해 인간의 두 가지 면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뉴 미디어의 페러다임을 제시한다.

한호作 <Eternal Light>

국제 비엔날레와 국제 페스티발을 통해 대형 설치 조형과 영상 그리고 퍼포먼스 등 새로운 세계를 모색하는 작가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 경계를 넘어 빛의 영역을 통해 표현하는 대형 설치 조형과 작위적이지 않은 작가만 세계를 담아내며, 설치의 빛을 회화적 영역으로 끌어들여 키테틱 영역과 움직이는 퍼포먼스의 전위성까지도 보여준다.

작품 속 인물들은 우리가 역사 적으로나 사전적으로 익히 알고 있던 인물들이다. 그 인물들에게 다가가면 작품 속 인물에 작가가 관조적으로 수행하듯 타공한 여러 빛의 구멍들이 보이고 이 빛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색을 발한다.

또한 작가는 마리 앙트와네뜨와 물고기 별자리의 비유를 담은 작품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를 넘어 인물의 새로운 유희와 이상의 염원을 대변하기도 하며, 표현하려는 인간의 두 가지 설정과 해석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한다.

작가는 국립파리 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학사, 석사, 박사준비 과정을 수료했고 13년간 파리와 뉴욕 베이징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주요 전시로는 파리 팔레 드 도쿄 미술관 기획전, 불가리아 소피아 국제 비엔날레 소피아 내셔널뮤지엄, 핑야오 국제 페스티발 뒤셀도르프 라쿠아 구조 박물관 기획전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금강 국제자연미술비엔날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해외작가 초대전 등이 있다.

한편, 이브갤러리는 삼성동 이브자리코디센 5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 02-540-5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