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이웃끼리 운동하세요~
가족끼리 이웃끼리 운동하세요~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3.11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북구 그룹별 맞춤 운동프로그램 마련, 주민 만족도 높아

‘3代가 건강한 도시 성북’ 슬로건을 앞세우고 전 세대의 건강 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성북구가 새봄을 맞아 선보이고 있는 그룹별 맞춤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 직장인, 이웃 주민 등 마음 맞는 이들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성북구 그룹 운동프로그램.

성북구는 주민들이 운동을 시작할 때, 낯선 이들과의 교류에 대한 어색함에 주저하게 된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가족, 직장인, 이웃 주민 등 마음이 맞는 이들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그룹별 운동프로그램 보급하고 있다.

특히 20인 이상이 모이면 전문 강사가 출동해 올바른 운동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건강프로그램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토요 Family 힐링데이!’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1·3주차에는 가족이 함께 하는 댄스, 2·4주차에는 문화&생태 해설사와 함께 하는 걷기운동 등으로 꾸려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9:30~11:00 진행된다.

‘에너지 Up! 스트레스 Down!’은 관내 직장인, 장애인, 아파트 주민 등 20인 이상이 모둠을 만들면 참여가 가능하다. 집단의 건강증진, 사기증진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단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3월에서 6월까지 대상 집단별 생활터에서 진행하며 시간과 요일은 강사와 협의해서 진행한다.

‘기억력 쑥쑥, 운동 쑥쑥’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운동, 도구를 이용한 근력운동, 매트를 이용한 유연성 운동으로 구성됐다. 치매지원센터와 연계해서 치매검사도 진행한다.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이달 22일까지 전화(02-920-1980)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근력과 척추를 강화하는 운동 ‘Bravo! My Body!’, 무산소와 유산소 운동을 연속적으로 실시하는 운동  ‘Slim and Down!순환운동’, 음악에 맞춰 줄을 서서 춤을 추는 유산소 운동 ‘다함께 cha!cha!cha! 라인댄스’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Bravo! My Body!’는 매트를 이용한 코어바디 강화운동으로 물병, 스텝박스 등 소도구를 이용해 근력 및 척추를 강화시킬 수 있다. 2인1조로 진행되어 부부, 모녀 참가자에게 인기가 많다. 

전체 가구의 25.3%가 1인 가구인 시대. 싱글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도 있다. ‘Slim and Down! 순환운동’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와 무산소를 혼합한 복합 트레이닝이다. 생활소품을 이용해 음악에 맞춰 진행한다.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주5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체지방 연소 및 심폐체력의 강화로 비만예방 뿐 아니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며 “연령대, 시간대 위주로 운영되던 기존의 운동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구민에게 신체활동의 흥미를 증가시키고자 그룹별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자주적 운동습관을 갖도록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맞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보급함으로써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 성북구 건강정책과02-920-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