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위한 '이달의 문화행사' 개최
국내 체류 외국인 위한 '이달의 문화행사'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3.03.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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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체험 기회, 3월 퍼포먼스 '탈'로 시작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매월마다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 이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이달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한 외국인 150만 명,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맞아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 대한 우리 문화 소개를 확대해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문화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K-아트홀에서 서울 지역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태권도와 타악이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인 ‘탈(TAL)'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4월 26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보름달과 살아 숨쉬는 궁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달빛기행’의 시간을 갖고, 5월에는 대한민국의 현대사의 삶의 흔적과 궤적을 이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이 준비되어 있다. 이후에도 매월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달의 문화행사’를 고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사랑방과 같은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rea.net’에 별도 코너를 신설하여 그 달의 문화행사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재보호재단 등과 협력해 외국인 특화 문화사업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며, 외국인들이 희망하는 문화활동 조사도 진행하여 외국인을 위한 중장기 한국문화 소개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