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 선점
경북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 선점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3.12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문화유산 활용한 신흥시장 VIP 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

경상북도는 신흥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러시아와 동유럽권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를 실시했다.

러시아 밸라루스여행사 대표단이 경주 불국사로  팸투어를 와 관광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동유럽 벨라루스 공화국 여행사 대표와 상품기획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오는 21일부터는 러시아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금년에 추진하는 팸투어는 3월에는 러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이들이 선호하는 세계문화유산과 한식·한옥 등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침, 뜸 등 한방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한방산업을 소개하고 한방 웰니스 관광객을 선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여행사 대표단과 간담회를 통해 불국사, 석굴암, 하회마을 등 경주와 안동의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VIP관광객 유치방안을 협의 하고, 동유럽과 러시아지역 관광객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관광객 유치전략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벨라루스 여행사 대표단 팸투어는 첫째날(3.10)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신라천년의 대표적 유적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해 천마총, 첨성대와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경북의 우수한 관광인프라 시설을 답사했다.

둘째날(3.11)은 조선시대 생활문화와 건축의 정수가 온존한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빼어난 건축물과 하회탈 제작과정을 체험했다.

이희도 경상북도 마케팅사업단장은 “동유럽, 러시아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이번 팸투어 취지에 대해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해외 TV, 신문, 잡지, 온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여행 전문가, 언론인을 초청해 경북 관광자원 소개와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