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클래식 녹음 전문가 과정 개설
예술의전당 클래식 녹음 전문가 과정 개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3.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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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9일까지 '클래식 레코딩 마스터클래스' 참가 신청

예술의전당은 4월 1일부터 2주간 '클래식 레코딩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한다.

클래식 연주 전문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현재 가장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톤마이스터’의 지도아래 최고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클래식 레코딩 마스터클래스'는 클래식 녹음 전문가인 톤마이스터의 이론교육 수강과 오케스트라 레코딩 및 편집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음반 제작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자재와 프로세스로 실습하게 되며, 풀 오케스트라 마이크 설치, 녹음과 편집 과정을 체득하며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준비된다.

다양한 교육 기관들이 음향, 레코딩 과정을 개설하고 있지만 클래식 레코딩에 할애되는 교육 시간의 분량은 매우 적고 녹음 실습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섭외하는 것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섭외가 됐더라도 연주의 수준이 낮으면 제대로 된 교육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제대로 녹음하고 편집해 볼 기회는 실제적으로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예술의전당이 준비한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서울시향, 부천시향 등 국내 최고 오케스트라들이 참여하는 '2013 교향악축제'와 함께 함으로써 이론 위주로 치중돼 있던 기존의 클래식 레코딩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최고수준의 레코딩 장비와 오케스트라라는 조건과 함께 실력있는 강사진도 섭외했다. 지도를 담당하는 최진, 김민아 강사는 독일에서 톤마이스터 과정을 거치고 조수미, 백건우 등 수많은 연주자들의 음반제작에 참여했던 강사로써, 수강생들에게 가장 앞선 이론과 경험이 담긴 생생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12년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황병준 사운드미러 대표의 특강이 준비돼 있어 좀 더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클래식 레코딩 마스터클래스'는 4월 1일~7일 및 8일~13일 등 총 2번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 신청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이다. (신청 : http://cmrmc.sacticket.co.kr) 세션 당 참가비용은 45만원이며 두 세션 모두 참가시 10% 할인혜택이 있다. (문의 : cmrmc@s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