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행사일정 정리한 '궁궐문화달력' 무료 배포
궁궐행사일정 정리한 '궁궐문화달력' 무료 배포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3.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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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 종묘, 주요 여행사, 관광안내센터 등에 비치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궁궐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강연, 전시, 의례재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월별·궁궐별 행사를 정리한 '2013 궁궐문화달력'을 제작해 21일부터 배포한다.

궁궐문화달력 앞면

궁궐별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복궁 ‘경회루 연향’이 6월과 9월에 12회 ▲‘창덕궁 달빛 기행’이 3~5월, 8~10월 음력 보름 전후 28회 ▲창경궁의 ‘궁궐에서 1박 2일 문화체험’이 5~6월 10회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가 5월과 9월 금요일 ▲왕실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종묘 의례인 ‘종묘 묘현례’가 9~10월 1·3주 토요일에 개설된다.

이외에도 계절과 절기에 따라 운영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유산으로서 궁궐의 가치를 높인다.

궁궐문화달력은 2009년부터 문화재청이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궁궐을 세계적인 역사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하여 추진해 오고 있는 ‘살아 숨 쉬는 4대궁과 종묘 만들기’ 사업계획에 따라, 궁궐별 연간 행사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올해에도 ‘역사가 숨 쉬는 궁궐, 문화가 펼쳐지는 궁궐’이라는 추진 전략에 맞춰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달력은 한국어 외에 영어, 일어, 중국어로 제작돼 4대궁과 종묘, 주요 여행사, 관광안내센터 등에 비치해 무료로 배포한다.

올해는 궁궐문화달력 누리집(http://palacecalendar.or.kr)을 운영해 행사 일정의 변동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문화재청(www.cha.go.kr)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www.chf.or.kr)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