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겸수 강북구청장,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대상 수상
박겸수 강북구청장,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대상 수상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3.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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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 추진 등 지자체 경쟁력 강화 기여 인정 받아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 26일 오후 2시 프리마호텔에서 개최된 '제24회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대상 및 한국 재능나눔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인 지방자치단체장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24회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대상 및 한국 재능나눔대상 지식경영인 지방자치단체장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오른쪽)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기념 촬영을 했다.

미래지식경영원과 사단법인 한국재능기부협회가 주관하는 지식경영인 대상은 지식정보사회 구축에 앞장서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자치단체장과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창준 전 미하원의원, 엄홍길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엄용수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 중소기업 CEO 등 사회 각계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지방자치단체장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취임 이후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미래의 강북구를 역사와 문화, 관광중심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청소년 대상 주말체험 프로그램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를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점도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책 읽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관내 도서관, 마을문고 등에 소장된 32만권의 도서를 인터넷, 스마트폰, 강북구 다정다감TV 등을 통해 손쉽게 대출ㆍ반납할 수 있는 ‘U-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구민들의 지식문화 기반조성에 기여한 것도 이번 수상의 요인이 됐다.

박 구청장은 “구청장에 취임한 후 사인여천, 즉 사람을 하늘같이 섬기는 마음가짐과,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통해 강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일해왔다.”며, “올해 강북구에서는 4ㆍ19민주혁명 53주년을 맞아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인 4ㆍ19 국민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문화제를 통해 국민들의 기억 속에 잊혀지고 있는 선열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한국의 민주주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대상 수상과 함께 강북구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씨가 ‘재능기부천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엄홍길 씨는 네팔 오지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배움터 마련을 위해 지난 2010년 팡보체에 첫 번째 학교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2011년 타르푸, 2012년 룸비니, 2013년 비레탄티 등 네팔 지역 4곳에 휴먼스쿨을 건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