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1,198억...대구 경제 활력소
국제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1,198억...대구 경제 활력소
  • 이은숙 기자
  • 승인 2013.03.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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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제회의 55건 개최 결과 분석

지난해 대구에서 외국인 1,000명 이상 참가한 세계곤충학회총회, 세계생명공학대회 등 크고 작은 국제회의 55건의 개최 결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1,19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실시한 지난해 국제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2012년) 한 해 약 323억 원의 직접지출효과와 약 875억 원의 간접지출효과를 거뒀으며, 식음료와 숙박을 비롯해 임차, 인쇄, 교통 등 전반적인 산업영역에도 고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1년 약 917억 원의 경제효과에 비해 30%정도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도 532명의 고용유발효과 및 1,431만 달러의 외화가득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돼 MICE산업이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컨벤션뷰로는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경제파급효과 진작을 위해 세계곤충학회총회, 세계생명공학대회와 같은 해외 참가자 규모가 큰 국제회의 기간에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숙박·식음료 업체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구 Visitors 카드를 현장 배포하는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바 있다. 

올해도 2012년 10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대구MICE·관광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회의 참가자용 온라인 숙박·관광예약시스템 및 웰컴데스크 운영, 주최자용 회의실 무료 이용 등 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컨벤션뷰로 백창곤 대표이사는 “정부에서도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MICE산업과 관광산업 융합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대구컨벤션뷰로도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운영 할 것이며 국제회의 참가자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다. 또 지역대표브랜드국제회의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파급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대구컨벤션뷰로 설립 10주년을 맞는 올해가 대구 MICE 산업의 질적 성장을 통한 재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