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림展 '끝없는 여정'
김구림展 '끝없는 여정'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4.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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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24일까지 통인갤러리서 열려

김구림 화백의 개인전 '끝없는 여정'이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통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김구림作 <음양8-s.30> 80.3x65.1cm 디지털프린트, 캔버스에 아크릴 2008

한국 ‘전위예술의 선구자’, 이 시대의 ‘영원한 아방가르드’로 불리는 작가는 1958년 대구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최근 영국 Tate Modern, 독일 DNA갤러리까지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45회 이상의 개인전과 200회에 가까운 그룹기획전을 통해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왕성한 예술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구림의 수많은 작품 중 시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로 평가되는 1970년대 '정물시리즈'와 2000년 이후 '음양시리즈' 등 각 시기별 흐름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고 그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한다.

김구림作 <바지와 옷솔> 162.2x97.0cm 캔버스에 아크릴, 목탄 1975

제1관에서는 1970년대의 일상의 사물을 주제로 한 작업들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1970대 주류에서 벗어난 작가의 작업을 살펴볼 수 있다.

제2관에서는 2000년대 이후의 작업으로 매스미디어에 잠식된 대중이라는 주제로 그의 대표작인 음양시리즈를 전시한다. 작가가 시대를 어떻게 이해하려 했으며, 다른 경향, 장르의 작업들을 아우르는 중심사상과 일관된 특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찾아보고, 의의에 대해 살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 : 02-733-4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