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인정전 내부 4일부터 개방
창덕궁 인정전 내부 4일부터 개방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4.03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까지 매주 목·금·토 1일 4회 선착순 입장

문화재청은 그동안 관람이 제한됐던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오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방한다.

인정전 내부 모습

이번 창덕궁 인정전의 내부 개방을 위해 지난해 10월 시범개방을 통해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문제점을 보완했고, 12월 고증을 통해 1907년 전후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정전 내부의 서양식 커튼을 재현해 설치했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개방은 관람객들이 근대 궁중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함으로써 궁궐이 보다 생동감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인식되고,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창덕궁의 가치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는 매년 겨울철(11월~다음 해 3월)에 개방이 중단되고, 봄철부터 가을철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매주 목·금·토 11:00, 11:30, 14:00, 14:30 등 하루 총 4회 20분씩 개방한다. 매회 선착순 50명씩 입장해 해설사 안내와 함께 관람한다. 단, 우천 시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