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위, 논문표절 등 저작권 침해 예방 워크숍
저작권위, 논문표절 등 저작권 침해 예방 워크숍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04.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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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권역별 대학이러닝센터 개발자 및 운영자 대상

저명인사와 공직자들의 논문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전국 권역별 대학과 저작권 침해방지 워크숍을 개최했다.

▲‘e-러닝과 저작권의 이해’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의 한 수련원에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대학 내 저작권 침해 예방 및 저작권 교육 확산을 위해 전국 권역별 대학이러닝지원센터의 과정개발자 및 운영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는, 최근 저명인사나 공직임용 후보자의 논문 표절의혹 등 저작권 관련 사회적 이슈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고 있지만 대학 내 특히, 지역대학 등에서 저작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권역별 대학에서의 온·오프라인 저작권 강좌 개설과 대학생 전용 저작권 이러닝 콘텐츠의 활용 확대 및 효율적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교육과정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저작권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생들의 저작권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방안에 대해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유병한 위원장은 “최근 대학가에 논문, 리포트 표절 등의 일명 지식 절도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학생들이 저작물 이용 부주의로 인한 저작권 침해에 노출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우리 대학생들이 저작권 침해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전국 대학 이러닝지원센터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대학생 저작권 교육과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강원대학교, 영남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청주대학교 내 저작권 과목 학점인정과정 또는 교양과정에 부분 활용되는 형태의 저작권 강좌를 개설했으며, 현재 2013학년도 1학기 제주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이 추가로 저작권 강좌를 개설한 바 있다.


이은영 기자 young@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