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선생님들이 함께 나선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선생님들이 함께 나선다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4.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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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색다른 합창연주회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 공연 개최

강북구가 5월 11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하는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는 제150회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파이데이아 교사합창단의 수준 높은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에서는 ‘헝가리 무곡’, ‘대장간 폴카’, ‘라데츠키 행진곡’ 등 초·중등 교과서에 나오는 기악곡을 재해석해 가사가 있는 합창으로 들려주며, ‘섬집아기’, ‘퐁당퐁당’ 등 동요와 CF에서 친숙하게 들어왔던 세계민요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인 원학연 지휘자의 진행으로 곡에 대한 해설과 함께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관객을 무대로 참여시켜 공연의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며, 모두가 함께 노래하는 마지막 무대는 음악 이상의 아름다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시간은 총 80분간 진행될 예정으로 만 4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며, 1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 1544-1555)나 강북공연예매시스템(http://ticket.gangbuk.go.kr, ☎ 901-6232)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는 본인에 한해 관람료의 50%가 할인되며 1·2·3급 장애인의 경우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다. 또한 미취학아동을 포함한 고등학교 이하 학생은 본인에 한해 50% 할인된다. 인터파크에서 예매 시 문화(바우처)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강북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학교에서만 보아오던 선생님을 무대에서 만나본다는 점에서 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964년 창단해 ‘소리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차별화된 레퍼토리로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탄탄하게 다져진 실력을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린이 합창단이며, 파이데이아 교사합창단은 보다 수준 높은 어린이와 청소년 합창을 지도하고자 하는 열정 있는 교사들이 모여 만든 합창단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