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한강 내려다보이는 북카페 9월 개관
마포구, 한강 내려다보이는 북카페 9월 개관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4.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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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사 최상층에 구립도서관 지어 주민 개방 예정

마포구청 12층이 아름다운 조망권을 갖춘 공공도서관으로 변신해 구민 곁으로 성큼 다가간다.

구청사 내 도서관 예상도

마포구는 책 읽는 분위기 조성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구청사 내 12층 강당을 북 카페가 딸린 구립도서관으로 꾸며 오는 9월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립도서관은 면적 426.65㎡ 규모로, 약 3만 권의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며, 한강 조망권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50석), 일반 열람실(50석), 독서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는 담소방, 야외옥상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서울시 자치구 공공도서관 및 북카페 중에서 조망권을 가진 북카페 겸 도서관은 마포구가 유일하다.  

또한 마포구는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이 도서관을 평일·주말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미 주민에게 개방된 마포구청 2층 대강당, 1층 직장 어린이집 및 카페, 지하 1충의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이발소, 지하 주차장 등과 함께 구립 도서관이 구청사내에 설치되면 주민들의 이용편의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은 창의력과 상상력에서 나오고, 그 출발은 독서에서 시작된다”며 “구청사 내 도서관 설치를 계기로 마포구에 책 읽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돼 독서의 참맛을 깨닫고 느끼는 마포구민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