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무용콩쿠르 국내 예선접수 시작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국내 예선접수 시작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4.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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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막 앞두고 내달 15일까지 신청 받아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오는 8월 18일 국립국악당 예악당에서 개막해 24일까지 펼쳐진다.

이에 앞서 5월 15일까지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국내 예선접수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문의 : www.sicf.or.kr)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전 부문 그랑프리 1명에게는 1만 달러, 각 부문 시니어 여자·남자 1등에게는 3만 달러 등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2004년 첫 개최돼 올해로 10주년째 접어들어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무용 콩쿠르로 성장했으며, 발레, 컨템포러리무용, 민족무용 등 세 부문을 아우르는 유일한 콩쿠르로서 세계 곳곳에 우리 춤을 알리고 문화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수상자에게는 해외스칼라쉽 등 다양한 특혜가 수여된다. 수상자 중 일부에 한해 스위스 로잔 콩쿠르, 영국 국립발레학교, 미국 앨빈에일리스쿨, 덴마크 국제 컨템포러리무용 학교, 덴마크 왕립발레단, 오스트리아 임펄스탄츠 등 세계 유수의 무용기관에서 유학 및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콩쿠르 기간동안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에게 받는 워크숍의 기회도 마련된다. 콩쿠르 세미파이널 및 파이널 기간 중 워크숍이 열린다. 해외 유명 무용가들이 국내에서 무용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내 무용가들은 수준 높은 무용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리이다.

이외에도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일회적 관계가 아닌 지속적으로 무용교육 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활발한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국내 무용계 대가들로 구성된 콩쿠르 집행위원회에서 위촉된 국제적인 인사들로 이뤄진다. 역대 심사위원으로 나탈리아 마카로바, 강수진, 웨인 이글링 등이 공정한 심사를 맡은 바 있으며, 올해에도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 등의 세계 무용계 인사들이 자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