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 막아주고 복 불러들이는 신명 콘서트
액운 막아주고 복 불러들이는 신명 콘서트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5.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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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행복한 우리 소리' 22일 나루아트센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국악공연 '행복한 우리 소리'가 22일 저녁 7시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관객과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자치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가깝게 양질의 예술을 접하고, 예술단체에게는 더 많은 무대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만드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 등 비교적 부담 없는 파격가로 선보인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해오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방아타령, 흥보가 중 ‘박타령’, ‘장타령’ 등 우리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신뱃놀이와 결합한 흥겨운 탭댄스, 관객들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북청사자놀음’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올린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북청사자놀음은 예부터 함경남도 북청 지방에서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연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북청사자가 객석을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함께 하는 신명나는 시간이 펼쳐진다. 북청사자와 함께 한 판 흥을 돋우는 가운데 나쁜 기운을 내려놓고 복을 빌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공연의 끝에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한국식 퍼포먼스인 광개토사물놀이단의 판놀음으로 시원하게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 타령 및 맘마미아, 댄싱퀸 등 뮤지컬 넘버를 재해석해 명품 클래식 국악 관현악 연주로 퍼지는 아름다운 우리 소리와 아프리카 리듬을 결합해 한국적 탭댄스를 창조한 음악·춤은 국악 공연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벗어나게 해주는 차별화된 힐링 콘서트가 될 것이다. (문의 : 02-2049-4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