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민 위한 행복잔치 9일 개최
종로구민 위한 행복잔치 9일 개최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5.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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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민의 날 행사' 전통·현대 조화 이룬 문화행사

지난해 행사 모습
종로구는 종로구민의 날을 맞아 9일 오후 3시 50분부터 6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제20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종로구민의 날 행사는 태조 7년(1398년) 광주에서 주조된 종을 종로로 운반해 종루에 거는 행사가 열렸던 날에서 유래했으며, 구민의 날 조례가 제정된 지난 1994년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민의 날 2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구청 마당에서 역사·문화 도시에 걸맞는 전통문화 공연으로 꾸며진다.

구민의 날 20주년 기념식수로 시작하는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한국화와 판소리의 어울림이 돋보이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서 구청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자매도시 기관장의 축사와 함께 종로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사랑을 몸소 실천한 구민에게 종로구민상을 시상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종로구민상은 지역사회발전, 사회질서확립, 구민화합, 지역경제육성, 효행 및 선행, 향토문화예술, 생활체육진흥, 환경보호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올해는 총 10명이 선정됐다.

구민상 시상이 끝나면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악대 오케스트라의 의전음악과 축하공연에 이어지며,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식후 행사로 흥겨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문화공연에서는 나주시립국악단이 남도의 흥과 멋이 가득한 전통음악과 무용, 사물놀이 공연 한마당을 펼쳐 행사의 마지막까지 우리 전통문화의 향기로 구청마당을 가득히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