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서 열리는 실버연극의 화려한 장
거창에서 열리는 실버연극의 화려한 장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5.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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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실버연극제, 이달 16일까지 펼쳐져

제5회 거창실버연극제가 지난 6일 개막해 이달 16일까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열린다.

거창실버연극제는 실버세대가 만든 연극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인생을 즐기며, 연극의 창의적 가치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여 맑고 향기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로서, 활기찬 실버, 즐거운 연극,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각 지역의 대표 실버극단이 참여한다.

거창실버연극제는 노년층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연기를 하는 등 공연의 주체가 돼 예술 활동에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실버연극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서울, 부산, 경기, 충남, 전북 등 각지에서 참가한 9개 실버극단이 끼와 열정을 발산한다.

2009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참가극단이 늘어나고 있으며, 작품의 수준도 높아지며 실버세대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은 매일 오후 2시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진행되며, 우수단체에는 소정의 상금과 트로피가 시상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기성극, 창작극, 고전극, 멜로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실버세대 뿐만 아니라 전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일정은 △6일 울산 (사)울산시니어포럼(경숙이, 경숙 아버지) △7일 부산 화정종합사회복지관(내 생애 마지막 일주일) △8일 경남 거창 거창문화원 (굳세어라, 금순아) △9일 서울 서울노인복지센터(노인, 새 되어 날다) △10일 경기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무지개 숲을 찾아서) △13일 충북 청원군노인복지관(변학도의 생일잔치) △14일 부산 부산동구노인종합복지관(우리 금순이) △15일 전북 정읍시노인복지관(홍도야 우지마라) △16일 경기 남양주시노인복지관(미워도 다시 한 번)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폐막식은 16일 오후 5시이다.